#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
그 자체가 행복인.
일주일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.
여유롭고 조용하고
마음이 평화로운 시간.
이 시간은
음악을 듣거나
책을 읽거나
둘 중 하나를 나라는 사람은 분명히 하고 있을것이다.
아 혹은 런닝 일수도.
나이가 들수록
자연스레 혼자인 시간이 많아지고
그러면서 나라는 인간에 대해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.
이렇게
뭘해야좋은지 뭘해야나쁜지 적어도 나라는 사람에게
이제겨우알듯하다.
하지만 좀 더 본질적인 질문
이를테면 인생~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슬며시 건네보면
여전히 모르겟고 모르겟다.
물론 정답이란게 없는 게 인생이고 인생이지만
그래도 스스로의 질문에 답하며 그 답(생각)대로 사는게
이른바 잘 사는 인생이라고들 하지 않나? 라고 책에서 배웠다.
명확해지는게 없다.
인생시간표에 따른 평균치의 내 나이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을 나이 일터인데
난 아직도 철이 없고 소년같다.아니 그러고 싶은게 내 맘이지.
남자라면 다 그럴테지...ㅎㅎ
아무튼 블로그라는걸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개설을 하고,
이 블로그를 통해
내 머리속에 든걸 적다 아니 끄적끄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
뭔가 좀 더 잡히지 않을까 하고서.
지금은 일요일 11시
3월29일.
이제 3월 마저 다 가버렸고,
봄은 와버렸고,
벚꽂이 펴버렸지.
좋은 계절.
좋은 사람.
일요일 오전 11시
# today bgm
just us,nothing else
-coldnigh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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